오늘은 다소 충격적인 연구 결과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보통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그래도 운동하면 건강해지고 사망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상식처럼 알고 계실텐데요. 오늘 TV 뉴스를 보고 그게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재활센터가 41개국을 상대로 진행한 연구를 보면,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심장병 등 치명적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이런 사람은 운동을 해도 큰 효과가 없다"라고 합니다.
토론토 재활연구소의 "데이비드 알터" 연구원은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사망위험을 15~20%, 심장질환, 암, 당뇨는 최대 90% 높인다"라고 합니다. 특히 하루에 8~9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보통 하루 근무시간이 8~9시간 이상인데 잘 새겨들어야 하겠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ㅠㅠ
그리고 하루 절반 이상을 앉아서 지내는 사람은 흡연자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이렇게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도 사망 위험이 뚜렷하게 감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운동을 아예 안 하는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낫긴하지만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겠지요.
비록 사무직으로서 오래 앉아서 근무해도 매일 30~1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누구나 있을텐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구소측이 제시한 해법은 역시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라는 것입니다. 즉, 최소 30분에 한 번씩 2~3분간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잘 새겨들어야 할 말이네요. 저도 오늘부터 더욱 자주 엉덩이를 쉬게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