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는 심장병에 좋다?

캐나다의 한 연구팀이 4년여 동안 11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음주가 심장병 위험을 24% 낮춰준다고 한다. 음주의 유일한(?) 이점이라고 보면 될까?

 

하지만 음주로 인해 암에 걸릴 위험은 51%, 부상 위험은 29%나 높인다고 한다. 특히 과음이나 폭음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대폭 높인다고 밝혔다.

 

보통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변명이 있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몸에 좋다'고... 과연 옳은 말일까? 이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 심장병 하나에는 약간 좋을 지 몰라도 다른 면에서는 모두 독이 된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전체적으로 보면 이점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은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심장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매일 술을 마셔야할까? 차라리 술을 끊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게 모든 면에서 더 좋지 않을까?